창업,사업
분식집 할까 말까?~~
크로스33
2022. 12. 27. 03:29
경기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음식점 아이템으로는 분식집을 빼놓을 수 없다. 계절 및 유행을 타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이기 때문이다. 또한 홀 운영뿐만 아니라 배달도 가능하기 때문에 매출 확보 면에서도 유리하다. 하지만 그만큼 경쟁업체가 많아 차별화된 전략 없이는 성공하기 어려운 업종이기도 하다.
따라서 충분한 사전조사 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. 우리나라 외식업계에서는 유독 떡볶이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. 현재 약 400여 개 이상의 매장이 성업 중인데 이중 절반 이상이 가맹점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.
이렇게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여전히 인기몰이 중인 몇몇 브랜드가 눈에 띈다. 우선 죠스떡볶이는 매운맛 소스 개발로 젊은 층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빠르게 성장했다. 그리고 국대떡볶이는 다양한 토핑을 얹은 이색 떡볶이라는 콘셉트로 주목받았다. 마지막으로 아딸은 쌀떡 대신 밀떡을 사용한다는 점을 내세워 차별화를 꾀했다.
이외에도 엽기떡볶이, 신전떡볶이, 응급실떡볶이 등 비슷한 콘셉트의 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. 이러한 현상은 비단 떡볶이 업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. 치킨, 피자, 햄버거, 김밥 등 거의 모든 먹거리 영역에서 유사 브랜드가 난립하고 있다.
물론 고객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나쁠 게 없지만 자칫하면 출혈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.